
사진제공|넷플릭스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배우 박윤호가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에서 복잡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글로벌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달 공개된 ‘들쥐’는 의문의 존재 ‘들쥐’에게 이름과 얼굴, 신분을 빼앗긴 소설가 문재(류준열)와 잃어버린 돈을 되찾으려는 사채업자 노자(설경구), 형사 순용(이규형)이 들쥐의 정체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로, 공개 2주 만에 글로벌 비영어 TV쇼 부문 1위에 오른 데 이어 45개 국가에서 넷플릭스 TOP 10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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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박윤호는 서유민 역을 극의 반전을 완성하는 주요 인물로 활약했다. 유민은 주인공 문재와 과거부터 얽혀 있는 인물로,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두 사람 사이에 감춰진 진실이 드러나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였고 문재를 향한 복잡한 감정과 쉽게 읽히지 않는 속내로 서사의 궁금증을 키웠다.
박윤호는 장면에 따라 달라지는 유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복수심을 단순한 감정에 그치지 않고 입체적으로 풀어내며 인물의 행동에 설득력을 더했고, 깊이 있는 눈빛으로 드러나지 않는 내면까지 표현하며 극의 흐름을 뒷받침했다.
‘들쥐’를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을 보여준 박윤호는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스터디그룹’,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미지의 서울’, ‘트리거’, ‘프로보노’ 등에 출연한 그는 차기작으로 티빙 오리지널 ‘대리수능’을 확정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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