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의 날이라고 해도 될 정도!" 극찬 남긴 사령탑, 타구 맞은 페덱까지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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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박진만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홈런 2개를 앞세워 5타점을 쓸어담은 디아즈. /사진=삼성 라이온즈삼성 라이온즈 박진만(50) 감독이 맹타를 휘두른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를 향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아찔한 강습 타구를 맞고도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한 선발 크리스 페덱을 향한 고마움과 걱정도 함께 전했다.삼성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3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난 디아즈의 원맨쇼와 페덱의 부상 투혼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삼성은 올 시즌 키움과의 홈 맞대결을 전승으로 완벽하게 마무리했다.마운드에서는 선발 페덱의 투혼이 빛났다. 페덱은 4회초 무사 1, 3루 위기에서 김동헌의 강습 타구에 몸을 정통으로 맞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타구가 투수를 맞고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연결된 직후 트레이너들이 곧바로 마운드로 뛰어 올라와 페덱의 몸 상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이후에도 페덱은 상당한 통증을 참는 모습을 보이며 교체 없이 투구를 이어갔고, 힘겹게 4회를 마무리한 뒤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6이닝 9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QS를 달성한 페덱은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타선에서는 디아즈가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1회말 1-0으로 앞선 1사 1, 3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3점포(시즌 22호)로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키움이 3-4로 턱밑까지 쫓아온 6회말 2사에서는 우월 솔로 홈런(시즌 23호)을 쏘아 올려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5-3으로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던 8회말 2사 2루 찬스에서도 담장을 때리는 큼지막한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홈런 2방 포함 3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팀 공격을 혼자 이끌었다.삼성은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좌완 이승민과 김태훈이 차례로 무실점 홀드를 기록했고, 마무리 김재윤이 9회 솔로포 하나를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며 시즌 32번째 세이브를 올렸다.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선발투수 페덱이 타구에 맞아 몸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6회까지 길게 잘 끌어주면서 QS를 해준 덕분에 승리했다"라며 페덱의 부상 투혼을 먼저 치켜세웠다. 이어 "불펜투수 3명도 모두 잘 막아줬다"라며 계투진의 릴레이 호투를 격려했다.이어 타선에 대해서는 "최형우가 1회부터 선취 결승타점으로 활약했고, 이어 '디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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