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먹고 ‘밀정’ 미션까지…TV 속 세계가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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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우주떡집’ 팝업스토어에서 토롱이와 기념사진을 찍는 오마이걸 미미(위), ENA ‘신병4: 사보타주’ 팝업스토어. 방송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는 참여형 공간이 늘고 있다. 사진|채널십오야 공식 SNS 캡처, KT스튜디오지니 제공TV에서 보던 떡볶이를 먹고, 드라마 속 부대 생활관에 들어가고, 1932년 경성의 ‘밀정’이 돼 임무를 수행한다. 화면 밖에서 지켜보던 시청자가 이제는 작품 속 세계를 직접 찾아가고 있다. 예능과 드라마의 설정을 현실에 옮긴 팝업스토어와 전시가 방송가 곳곳에서 늘고 있다. 작품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시청자가 먹고 즐기며 그 세계를 경험하도록 하는 방식이다.대표적인 사례는 tvN 예능 ‘우주떡집’이다. ‘지구오락실’의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 등이 떡집 운영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작진은 방송 속 가게를 현실로 옮겼다.서울 연희동에 마련된 ‘우주떡집 지구 2호점’은 프로그램 공개 전부터 실제 영업에 나섰다. 식당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을 통해 촬영에 참여할 손님을 모집했고, 예약 페이지에는 “되도록 오지 말아주세요. 장사 힘들어요”라는 재치 있는 소개 글도 내걸었다. 팬들은 방송에 앞서 촬영 현장의 손님으로 참여했다.방송 이후에는 서울 계동 위크앨리에서 ‘우주떡집과 토롱이의 여름 추억’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tvN ‘100일의 거짓말’ 특별전 전시실 전경. 사진제공|tvN 화면 속 음식을 맛보는 예능은 또 있다. 셰프 20명이 장사 실력을 겨루는 tvN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는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에서 출연 셰프들의 대표 메뉴를 선보이는 릴레이 팝업을 17일까지 운영한다.드라마도 화면 밖으로 나왔다. ENA ‘신병4: 사보타주’는 서울 성수동 무신사 스토어에서 극 중 신화부대 생활관을 구현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군 보급품 콘셉트의 굿즈도 함께 선보여 ‘신병’ 특유의 군대 분위기를 살렸다.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도 서울 강남에서 체험형 팝업 ‘머더헬프 강남점’을 선보인 바 있다. 방문객은 극 중 비밀 쇼핑몰 ‘머더헬프’의 고객이 돼 곳곳을 둘러보고 미션을 수행했다.10월 방송을 앞둔 tvN ‘100일의 거짓말’은 1932년 경성을 전시로 풀어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27일까지 열리는 특별전 ‘1932년 경성, 밀정이 되다’는 당시 경성의 모습을 재현했다. 관람객은 전시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밀정’이 돼 임무 수행 전 마음가짐을 확인하는 미션에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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