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강남언니 써야 받는 보상”…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에 5만원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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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강남언니 써야 받는 보상”…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에 5만원 포인트

[강남언니]

[강남언니]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가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본 국내 이용자에게 1인당 5만원 상당의 애플리케이션(앱) 포인트를 지급한다. 현금이나 상품권이 아닌 자사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보상하기로 하면서 실효성을 둘러싼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힐링페이퍼는 10일 오전 10시부터 강남언니 앱 내 보상 신청 링크를 통해 포인트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유출로 발생할 수 있는 해킹·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를 보장하는 보험이 포함된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도 1년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보험 보장 한도는 1인당 최대 1000만원이다.

다만 개인정보가 유출된 플랫폼에서 다시 서비스를 이용해야 쓸 수 있는 앱 포인트를 보상 수단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피해 구제로 충분한지를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온라인에서는 “개인정보가 털렸는데 보상이 앱 포인트냐”, “피해를 본 서비스를 다시 이용하라는 것이냐”, “포인트가 아니라 실질적인 보상안을 내놔야 한다”는 취지의 반응이 나왔다.

해외 피해 이용자에 대한 보상 규모와 지급 일정은 추후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힐링페이퍼는 “정보보호 투자와 관리체계 인증 기준에 따른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개선 과정도 투명하게 알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힐링페이퍼는 지난 4일 상담 내역을 조회하는 연동 기능(API)에 비정상적인 접근이 발생해 국내외 이용자 약 22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지난 7일 공지했다.

국가별 피해 규모는 한국 이용자가 약 16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4만8000명, 영어권·기타 국가 5308명, 대만 4218명, 태국 1591명, 중국 48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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