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쪼개기 상장”에 카카오 160만 주주 ‘부들부들’ … 새로 상장하는 AI 회사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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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카카오 대표이자 신설법인 카카오AI로 자리를 옮길 정신아 대표 [연합뉴스]

현 카카오 대표이자 신설법인 카카오AI로 자리를 옮길 정신아 대표 [연합뉴스]

<플러스 포인트>
▶카카오 64대36 인적분할해 AI 신규상장
▶中·美 5% 주요 주주위한 환원책도 발표
▶신설AI회사 카톡·커머스 모두 품어 유리

카카오가 또 쪼개진다. ‘문어발 상장’의 악명을 지우기 위해 계열사를 145개에서 92개로 줄여온 카카오그룹이 이번에는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본체를 다시 둘로 나눈다. 명분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다. 신설 회사 이름에 떡하니 붙어 있어 누구나 알 수 있다.

그러나 속내는 창업주를 제외한 中(텐센트)·美(블랙록) 등 주요 주주들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텐센트 계열사 막시모(MAXIMO)가 지분을 5.7%(에프앤가이드 8월20일 기준)까지 늘리며 카카오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어 미국계 블랙록도 지분율 5%를 다시 넘으며 주요주주로 등극했다. 카카오의 소액주주는 약 160만명이며, 전체의 64~65% 수준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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