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찾아올까 두려워요”…스토킹·교제폭력 재신고 5만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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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국회·정당 “또 찾아올까 두려워요”…스토킹·교제폭력 재신고 5만건 넘었다 업데이트 : 2026.10.11 09:09 닫기 신변 보호용 인공지능 폐쇄회로(CCTV) 시연회에서 경찰이 신변보호대상자가 CCTV를 통해 침입자를 확인하고 스마트워치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경찰에 접수된 스토킹·교제폭력 재신고가 5만건을 웃돌았다. 이 가운데 약 78%는 ‘3회 이상’ 신고로 분류됐다. 교제폭력 신고가 2021년 대비 80% 넘게 증가한 반면, 피해자 보호용 스마트워치 지급은 4%도 늘지 않았다.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스토킹 재신고는 1만9316건, 교제폭력 재신고는 3만2634건이었다. 합계는 5만1950건이다.‘3회 이상’에 해당하는 신고는 스토킹 1만5090건(78.1%), 교제폭력 2만5322건(77.6%)으로 집계됐다. 두 유형을 합한 4만412건은 전체 재신고의 77.8%를 차지했다.지역별 스토킹 재신고에서는 인천의 ‘3회 이상’ 비중이 84.7%로 나타났다. 2005건 중 1699건이 해당했다. 경기북부 역시 1925건 중 1602건(83.2%)으로 전국 비중보다 높았다.교제폭력 신고 증가에 비해 스마트워치 지급 확대는 더뎠다. 신고 건수는 2021년 5만7305건에서 지난해 10만5327건으로 83.8% 늘었다. 같은 기간 교제폭력 피해자에게 지급한 스마트워치는 1919건에서 1988건으로 3.6% 증가했다.전체 범죄피해자 대상 스마트워치 지급 건수가 1만989건에서 2만1974건으로 약 두 배 늘어난 것과도 차이를 보였다. 스마트워치는 긴급 상황에서 경찰에 신고하고 위치를 전송하는 장치로, 피해자의 위험도와 사건 내용 등을 고려해 지급된다.올해 1~8월 위험도가 ‘매우 높음’으로 평가된 피해자에게 제공한 민간 경호 지원은 292건이었다. 피해자 1명에게 경호원 2명을 배치하며, 기본 지원 기준은 1회 7일 이내·하루 10시간이다. 위험도와 상황에 따라 지원 범위를 조정할 수 있다.보호·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피해자전담경찰관은 전국 경찰서 262곳에 총 259명이다. 전국의 3급 경찰서에는 전담 인력이 배치되지 않아 여청계 직원이 스토킹·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 관리와 피해자 보호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경찰의 안전조치를 받던 중 살인이나 살인미수 피해를 본 사례도 확인됐다.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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