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떠나는 열차 공습…앞차 탄 영국 前총리 ‘구사일생’

1 week ago 27

英·스웨덴 前총리, CIA 前국장 등 키이우서 회의하고 폴란드 복귀중 국경 부근서 러 공습, 뒷차 타격 테러 우려해 일정 조정한 덕 본듯 13일 폴란드와 가까운 우크라이나 서부 야호딘 일대를 지나던 열차가 러시아의 공격을 받고 검게 탄 모습.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다 폴란드로 가려던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칼 빌트 전 스웨덴 총리,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 서방 고위 인사들이 가까스로 이 공격을 피했다. 야호딘=AP 뉴시스 러시아가 13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국경에서 불과 2km 떨어진 우크라이나 서부 야호딘의 철도 시설을 공습했다. 이 과정에서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칼 빌트 전 스웨덴 총리,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 서방 고위 인사들이 가까스로 이 공격을 피했다고 영국 BBC 등이 전했다. 사상자는 없었지만 러시아가 사실상 나토와 유럽연합(EU)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최근 러시아는 유럽 주요국을 대상으로 방화, 폭발, 드론 침투 등의 공작을 펼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애초부터 외교 사절이 탄 열차를 노렸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우크라이나의 항공편 운항은 사실상 중단됐다. 철도 교통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러시아가 고의적으로 이를 노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앤디 버넘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등 유럽 주요국 정상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때도 모두 열차를 이용했다.● 러, 나토-EU 본격 위협 가능성 출처 X 러시아 국방부는 13일 유럽 각지에서 우크라이나로 군사 물자를 운송하는 우크라이나 철도 인프라 시설을 공중발사 정밀유도무기, 공격용 드론으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오데사의 군수품 물류센터 및 변전소, 미콜라이우의 변전소 등도 함께 공습했다고 덧붙였다.이 과정에서 야호딘 일대를 지나던 여객 열차가 공격받았다. 객차 부분은 파손되고 화재 또한 발생했지만 사상자는 없었다.존슨 전 총리 등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얄타 유럽전략회의’에 참석한 뒤 폴란드로 돌아가기 위해 열차에 탑승했다. 공격이 이뤄졌을 때 존슨 전 총리, 빌트 전 총리가 탄 기차는 이미 우크라이나를 벗어나 폴란드에 진입해 있었다. 반면 퍼트레이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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