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즐긴 사람 기대수명 5~6년 ↑…무릎 닳은 대가? [바디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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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6년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달리기 전성시대’다. 평일 저녁 산책로에 나가보면, 조금 과장해 걷는 사람보다 달리는 사람이 더 많아 보일 정도다.누구는 ‘서브3’를 위해, 다른 누구는 ‘체중 관리’를 위해 운동화 끈을 조여 맨다. 하지만 공통된 목표도 있다. 바로 건강 개선이다.효과는 여러 연구에서 확인됐다.2020년 국제 학술지 ‘영국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실린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이 대표적이다. 6개의 전향적 코호트에서 나온 14개 연구, 23만2149명의 자료를 통합했고 추적 기간은 5.5~35년이었다. 분석 결과 달리기를 하는 사람은 하지 않는 사람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27% 낮았다.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은 30%, 암 사망 위험은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미국역학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된 연구는 덴마크 ‘코펜하겐 심장연구(Copenhagen City Heart Study)’에 참여한 20~98세의 건강한 남녀 1만7589명을 최대 35년간 추적했다. 이중 조깅을 하는 사람은 1878명이었다.달리기를 하는 사람의 연령 보정 사망 위험은 남녀 모두 44% 낮았다. 기대생존 기간이 조깅하는 남성은 6.2년, 여성은 5.6년 더 긴 것으로 추산됐다.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초보 러너들은 자신의 속도와 거리, 횟수가 부족한 것은 아닌지 의심한다.건강이 목적이라면 굳이 ‘마라토너’가 될 필요는 없다. 2015년 ‘미국심장학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JACC)’에 게재된 연구의 저자들은 얼마나 자주, 얼마나 오래, 얼마나 빠르게 뛰어야 하는지를 살펴봤다연구진은 코펜하겐 심장연구에 등록된 아마추어 러너 1098명을 평소 독서나 TV 시청 등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걷기나 자전거 타기 같은 가벼운 신체활동도 일주일에 2시간 미만인 413명과 비교했다그 결과 주 1~2.4시간 조깅한 사람은 주로 좌식생활을 한 사람들보다 사망 위험이 71% 낮았다. 빈도로는 주 2~3회, 속도로는 느리거나 평균적인 속도로 달린 사람에게서 낮은 사망 위험이 관찰됐다. 다만 비교 대상이 일반적인 비러너가 아니라 평균 연령 61.3세의 신체활동이 거의 없는 사람들이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1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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