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 공식 즉위…"지금은 사랑할 때"

4 weeks ago 6
【 앵커멘트 】 새로운 교황 시대가 열렸습니다. 레오 14세가 즉위 미사를 집전하며 공식적으로 교황의 직무를 시작한 건데요. 교황은 "지금은 사랑할 때"라며 세계 각국의 분쟁 종식과 평화의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신임 교황 레오 14세가 전용차량인 '포프모빌'에 올라 광장에 모습을 처음 드러냈습니다. 차량을 두 번 멈춰 세우며 신도들 가까이 다가갔고 세 명의 아이에게 축복을 내렸습니다. 곧이어 즉위 미사에서 교황권을 상징하는 양털 어깨띠인 '팔리움'을 걸치고 교황 임무를 상징하는 '어부의 반지'를 착용하면서 교황 업무가 시작됐음을 공식 선포했습니다. 교황은 첫 메시..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