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전쟁 확대 우려에 뉴욕증시 하락 [월가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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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확산 우려로 인해 뉴욕 증시가 하락했으며, 다우지수는 0.7% 내린 4만2215.8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군사 개입 가능성을 암시했고, 미국은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유가는 상승세를 보이며, WTI는 배럴당 74.84달러로 거래를 종료하여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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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 “무조건 항복” 요구
나스닥 -0.91%...테슬라 -3.88%
중동 불안에 국제유가 4.28% 급등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에 미국의 군사 개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

17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서에서 다우지수는 0.7% 하락한 4만2215.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84% 하락한 5982.72, 나스닥지수는 0.91% 내린 1만9521.09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확산 우려가 끌어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이란을 두고 “우리의 인내심은 바닥나고 있다”며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다.

특히 그는 “우리는 이른바 최고 지도자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목표물이지만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살해)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거기서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의 살해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란을 압박한 것이다.

현재 미국은 이스라엘에 벙커버스터 등 결정적 무기 공급을 통해 이란에 대한 군사 지원에 나설 지를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상황실에서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해 1시간 이상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주가는 기술주 하락이 두드러졌다. 테슬라가 3.88% 하락해 낙폭이 컸고 애플(-1.40%), 메타(-0.70%), 아마존(-0.59%), 구글(-0.46%), 엔비디아(-0.39%), 마이크로소프트(-0.23%) 등 주요 빅테크가 모두 하락했다.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28% 상승한 배럴당 74.8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하순 이후 최고치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4.40% 오른 76.45달러에 마감했다. 약 4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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