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로이킴이 10년지기 배우 안소희를 향한 거침없는 ‘찐친’ 입담을 뽐냈다.
25일 안소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10년지기 로이킴이랑 한남동에서 쇼핑하고 카페 나들이’에는 두 사람이 한남동을 찾아 서로의 패션 취향을 알아보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친분은 어느덧 10년 가까이 됐다. 안소희는 “사람들이 우리가 친분이 있다는 걸 잘 모른다”며 “거의 10년이 됐다”고 밝혔다.
오랜 친구답게 서로를 향한 공격에도 거침이 없었다. 로이킴은 촬영을 위해 면도까지 하지 않고 왔다며 “오늘 주인공은 안소희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소희 역시 로이킴의 과거 패션을 떠올리며 미국에서 처음 만났을 당시 그가 300만 원가량의 알록달록한 니트를 입고 나타났다고 폭로했다. 로이킴은 “지금 생각해 보면 그걸 왜 샀나 싶다”고 인정했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어울리는 옷을 직접 골라주기로 했다. 안소희가 선택한 스타일을 입은 로이킴은 처음에는 “10점 만점에 5점”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워낙 연애 경험이 없다 보니까 남자들을 옷 입히는 데 너무 서툰 게 느껴진다”며 안소희를 놀렸다.
이어 “그 순수함이 더 와닿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안소희도 물러서지 않았다. 로이킴에게 평소 입지 않는 스타일의 옷을 골라준 뒤 “소개팅에 이렇게 입고 나가면 애프터를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로이킴은 한술 더 떠 “애프터가 아니라 나중에 낳을 아이의 이름을 지으면서 미래까지 그릴 수 있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결국 로이킴은 안소희가 골라준 또 다른 스타일에는 “10점 만점에 10점”이라며 만족했다. 평소 자신이 입지 않는 옷이지만 마음에 든다며 안소희의 패션 감각과 센스를 칭찬했다.
10년 가까이 이어진 두 사람의 우정은 서로의 패션부터 연애까지 거리낌 없이 놀릴 수 있는 티키타카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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