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날아다니는데 “호르무즈 통과하라”…2만명 선원들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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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날아다니는데 “호르무즈 통과하라”…2만명 선원들 ‘공포’

입력 : 2026.03.30 19:15

호르무즈 해협 항해하는 유조선.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항해하는 유조선. [연합뉴스]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막힌 가운데 걸프해역(페르시아만)에서 발이 묶인 선원들이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걸프해역에서 발이 묶인 선원은 국제해사기구(IMO) 추산 2만명이다.

이란이 전쟁 발발 이후 걸프해역에서 공격한 민간 선박은 최소 22척으로, 선원 최소 8명이 사망했고 여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진다.

스티븐 코튼 국제운수노조연맹(ITF) 사무총장은 선박 근처에 로켓과 드론이 날아다니면서 선원들의 공포감과 스트레스 수준이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자국에서 벌어진 전쟁으로 비슷한 상황을 겪은 우크라이나 선원은 다른 나라 선원들이 혼란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5일 ITF와 선주공동협상단(JNG)이 교섭하는 국제 노사 기구 국제교섭포럼(IBF)은 호르무즈 해협과 오만만, 걸프해역을 ‘전쟁 작전 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선원들은 이곳을 지나는 것을 거부하고 회사 비용으로 귀국할 권리를 확보했다. 또한 더 높은 임금이 적용받는다.

그러나 현장에서 많은 선원은 위협을 무릅쓰고 이란이 사실상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을 실제로 지나가야 할까 봐 공포에 떨고 있다고 한다.

인도 전진선원노조의 마노지 야다브 사무총장은 이 합의를 준수해야 하는 선박의 최소 30∼40%는 실제로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걸프해역에 발이 묶인 한 선박의 선장은 유조선 운임이 치솟으면서 일부 선주가 그냥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라고 상당한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했다.

대부분 선박이 음식은 충분하지만 전쟁이 길어지면서 상황이 악화할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쿠바 시만스키 국제선박관리자협회 사무총장은 전했다.

IMO는 필수 물자가 부족해지는 선박이 이 지역에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인도주의적 통로’를 만들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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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막혀, 걸프해역에서 발이 묶인 선원들이 공포에 시달리고 있으며, 국제해사기구(IMO) 추산으로 약 2만 명이 이에 해당한다.

전쟁 발발 이후 이란은 걸프해역에서 22척의 민간 선박을 공격했고, 최소 8명이 사망하며 실종자도 발생한 상황이어서 선원들의 스트레스가 급증하고 있다.

ITF는 선원들이 전투 지역을 지나지 않기로 하였으나, 실제로는 많은 선원이 위험을 무릅쓰고 통과해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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