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보고서 등록 2026-08-06 오전 8:00:21 수정 2026-08-06 오전 8:00:21 가 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중동 전쟁 여파로 부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 낮춘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뉴롯데 속도"…롯데칠성, 전 직원 '프로'로 부른다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은 우려했던 대로 부진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한 55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0% 하회했다”고 밝혔다. 수익성 악화의 원인은 우선 원부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이다. 최 연구원은 “중동 전쟁 여파로 알루미늄,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등 원부자재 가격에 더해 유틸리티, 환율이 상승하면서 비용부담이 가중되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자회사의 실적도 부진했다. 그는 “해외 사업은 주력 시장이 중동산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지역들이라 가장 부진했다”며 “필리핀, 파키스탄, 미얀마 자회사 모두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고 짚었다. 국내 음료 부문에서도 비용 전가가 어려웠다. 최 연구원은 “전통채널을 중심으로 내수 소비경기가 안 좋았던 탓에 원부자재 부담을 전가하기 어려웠다”고 진단했다. 다만 “제로슈거와 즉석음료(RTD) 등 시장 트렌드 변화에 맞춘 전략 제품군의 성장은 지속되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주류 부문은 예외였다. 최 연구원은 “전체 주류소비는 구조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롯데칠성은 새로의 성장 덕분에 소주 매출이 2% 증가했다”며 “여기에 RTD 제품인 순하리 진 매출은 두 배 이상 성장하며 반년만에 작년 연간 실적을 추월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라인업 확대 등 리브랜딩 효과가 신규 수요를 선점하며 RTD 시장 1위에 올라선 것으로 추산된다”며 “주류 사업은 포장재 영향도 제한적인 만큼 2분기 영업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되며 음료 부문의 부진을 만회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이 하반기 수익성 반등을 기대하는 근거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가격 인상이다. 그는 “6월말 주력 제품들을 포함해 평균 5%의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비용 부담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가 부담에 대해서도 “그 사이 알루미늄 등 포장재 가격은 고점 대비 10% 이상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을 통한 내수 방어력도 꼽았다. 그는 “내수 수요가 계속해서 부진하지만...
롯데칠성, 원가부담에 발목…하반기는 가격인상 효과-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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