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AI·반도체는 질주, 석화·건설은 침체…신용위험 양극화 뚜렷(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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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국기업평가 크레딧 세미나메모리·AI인프라·조선 호황…다운턴 리스크는 경계석화·건설·철강·이차전지 “구조적 회복 판단은 아직” 등록 2026-09-15 오후 8:59:02 수정 2026-09-15 오후 8:59:02 가 가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인공지능(AI) 성장에 힘입어 반도체와 AI 인프라 시장이 호황을 이어가는 반면 석유화학, 건설, 철강, 이차전지 등 전통 산업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산업별 업황 차이가 커지면서 국내 신용평가 업계에서도 기업과 업종 간 신용위험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다.15일 한국기업평가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K 양극화의 명암-여전한 트러블섹터 vs. 질주하는 성장’을 주제로 ‘2026 KR 크레딧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김연서 기자)15일 한국기업평가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K 양극화의 명암-여전한 트러블섹터 vs. 질주하는 성장’을 주제로 ‘2026 KR 크레딧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AI 인프라와 반도체, 조선 등 성장 산업과 석유화학·건설·철강·이차전지 등 부진 업종의 신용위험을 점검했다.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메모리 산업은 유례없는 호황 국면에 진입했다. 다만 한국기업평가는 슈퍼사이클 이후의 하강 국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하현수 한기평 기업3실 수석연구원은 “지난 10여년간 메모리 산업 신용도를 지지해온 두 축은 호황기에 축적한 재무완충력과 과점구조에 기반한 공급조절 능력”이라며 “AI 슈퍼사이클이 다음 다운턴에서 개별 기업의 방어력과 시장 회복 능력을 어떻게 바꿀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메모리가 AI 인프라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공급자 협상력이 강화된 점은 긍정적 요인이다. 반면 중국 후발업체의 성장과 대규모 증설, 장기공급계약(LTA) 확산은 향후 공급과잉을 키울 수 있는 잠재 위험으로 꼽혔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용량은 2024년 말 42.4GW에서 2025년 말 68.6GW로 60% 이상 증가했다. 하이퍼스케일러 4개사의 설비투자 규모도 2025년 3752억달러에서 올해 7250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력망과 부지 부족으로 공급 확대가 제한되면서 당분간 타이트한 수급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조선업은 LNG운반선 경쟁력과 업황 호조를 바탕으로 신용도가 회복됐다. HD현대중공업은 'AA-(안정적)',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각각 'A-(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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