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통’ 금리 어느새 최고 연 7%…1년 반 만에 평균 5%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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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마이너스통장 금리 평균 5.01% 금융당국이 올해 가계부채 관리 목표를 기존보다 2배로 높이면서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공급 여력도 최대 7조5천억원가량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17일 서울 시내 시중은행 ATM 기기 모습. 2026.08.17. 서울=뉴시스 은행권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마이너스통장(마통)’의 평균 금리가 1년 반 만에 연 5%를 돌파했다. 일부 은행에서는 마이너스통장 금리 상단이 연 7%를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대출금리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급전이나 생활자금 마련을 위해 마통을 이용하는 차주들의 이자 부담도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지난 7월 신규 취급한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의 평균 금리는 연 5.01%로 집계됐다. 5대 은행의 마통 평균금리가 5%를 웃돈 것은 지난해 1월(5.24%) 이후 약 1년 반 만이다.마이너스통장 금리가 빠르게 오르는 것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금리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영향이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신용대출 금리 산정에 활용되는 금융채 6개월물 금리는 전날 기준 연 3.728%로 지난 6월 말(연 3.283%)보다 약 석 달 만에 0.445%포인트 뛰었다. 금융채 12개월물 금리도 같은 기간 3.744%에서 4.069%로 상승했다. 일부 은행에서는 마이너스통장 금리 상단이 연 7%를 넘어섰다. 신한은행의 신용대출 상품인 ‘쏠편한 직장인대출’ 금리는 금융채 6개월 기준 연 6.09~6.59%(홈페이지 게시 기준)로 나타났다. 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대출받을 경우 적용금리에 0.5%포인트가 가산되는 만큼 금리 상단은 연 7.09%까지 높아지게 된다.KB국민은행의 ‘KB스타 신용대출Ⅱ’ 상품의 금리도 금융채 6개월 기준 연 5.42~6.22%로, 0.5%포인트 가산 시 마이너스통장 금리 상단은 연 6.72%까지 올라간다. 다만 은행별 게시금리는 내부 신용등급 등 적용 조건이 달라 금리 수준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마이너스통장은 한도를 개설한 뒤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는 방식인 데다, 일반 신용대출보다 금리가 높아 금리 상승기에 차주들이 체감하는 이자부담이 훨씬 클 수 있다. 예컨대 마통에서 5000만원을 빌렸다고 가정할 경우 금리가 연 5%일 때 단순 이자 부담은 연간 250만원이지만, 7%로 상승하면 연간 350만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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