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소각장 쓰레기 증량, 단 1t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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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구청장에게 듣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 자치구, 쓰레기 책임 나눠져야 행정-법적 수단 모두 동원할 것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이 22일 마포구청 집무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하며 “장비 현대화를 빌미로 용량을 올리는 것은 기만행위”라고 밝혔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단 1t의 쓰레기 처리 용량 증량도 반대합니다.”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은 22일 마포구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마포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의 처리 용량을 늘리는 방식의 현대화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마포구는 서울시가 마포구에 소각장을 추가로 건설하려 하자 “실질적인 주민 동의 절차가 없었다”며 입지결정고시 취소소송을 제기해 1, 2심 모두 승소했다. 그러자 서울시는 기존 소각장을 현대화해 처리 용량을 늘리겠다고 했지만 마포구는 다시 반대하고 나섰다. 유 구청장은 “용량을 늘린다는 것은 쓰레기를 더 받으라는 것이란 의심을 안 할 수가 없다”며 “장비 현대화를 빌미로 용량을 올리는 것은 기만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쓰레기 반입은 마포구 주민협의체에서 결정해야 하는 것”이라며 “민선 9기 임기 초에 구청장과 서울시장의 면담 자리가 있을 터인데 ‘마포구에 부담이 집중되지 않도록 자치구별 책임 원칙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말할 것”이라고 했다. 또 “마포구민의 부담을 늘리려는 모든 시도에는 행정적, 법적 수단을 총동원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유 구청장은 임기 동안 마포구의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공언했다. 유 구청장은 “조만간 민간에 용역을 맡겨 늦어도 내년 2월까지는 마포구 관광산업 발전 계획을 세우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방문이 소비와 숙박까지 연결되도록 관광자원의 개편이 필요하다”며 “(용역 결과 등을 분석해) 위축된 관내 관광숙박업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7기 때 추진했던 ‘다시 걷고 싶은 길 10선’ 소개도 건강 분야로 콘텐츠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공덕, 홍대, 합정, 망원, 한강으로 이어지는 문화벨트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 임기 시작 이후 1호 결재로 처리한 ‘재개발 재건축 신속 추진 전담반(TF) 구성’도 다른 자치구와 차별화 할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재개발과 재건축의 맹점은 경험자가 아니라 대부분 처음인 사람들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라며 “TF는 이들이 정비사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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