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코카콜라 소년’으로 유명해진 8살 아이… 47년 뒤 놀라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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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만리장성 코카콜라 소년’으로 유명해진 8살 아이… 47년 뒤 놀라운 근황 47년 전 만리장성에서 코카콜라를 마시는 사진으로 유명세를 누린 8살 소년이 이제 성공한 사업가가 되었다. [사진출처 = VN익스프레스] 47년 전 만리장성에서 코카콜라를 마시는 사진으로 유명세를 누린 8살 소년이 이제 성공한 사업가가 되었다.17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 사진은 지난 1979년 미국 사진작가 제임스 안단슨이 중국 만리장성 여행 중 찍은 것이다. 당시 코카콜라 캔 몇 개를 챙겨간 그는 그곳에서 녹색 군복을 입은 8살 소년 헤이젠타오를 만났다. 부모의 허락을 받은 안단슨은 빨대가 꽂힌 코카콜라 캔을 소년에게 건네주며 그 순간을 사진으로 담았다.“중국 최초의 코카콜라 캔”이라는 제목의 이 사진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게재되자마자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으며 해당 잡지의 판매량을 기록적으로 끌어올렸고, 사진작가의 명성도 함께 높아졌다. 이 작품은 중국이 개혁개방 정책을 시작하고 서양과 문화 교류를 시작한 시기를 상징하는 작품이 됐다.하지만 이것이 중국에 도착한 최초의 코카콜라 캔은 아니었다. 1978년 양국이 외교 관계를 수립한 후 코카콜라 회사는 COFCO와 협력해 현지 공장을 설립했다. 미국 사진작가의 여행 두 달 전, 코카콜라 3000 상자가 기차로 홍콩에서 광저우와 베이징으로 운송되었기 때문이다.헤이젠타오는 베이징에서 우편기사와 초등학교 교사인 어머니 밑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린 시절 꿈은 어머니가 성적이 좋을 때마다 선물해 주시던 0.1위안짜리 북극해 탄산음료 한 병이었다. 중학교에 들어서면서 헤이젠타오는 여동생과 나눠 마시려고 길거리 노점상에서 미국 탄산음료를 사 마시기 시작했다.세월이 흘러 헤이젠타오는 1988년 동남대학교 토목공학과 입학시험에 합격했다. 졸업 후 상하이로 건너가 경력을 쌓기 시작했으며, 그레나다 상하이 무역센터의 CEO를 역임한 후 건축 설계 및 부동산 개발 회사를 설립했다. 2016년부터는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에서 골프 해설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그의 첫 골프 해설은 코카콜라의 후원을 받았다.헤이젠타오는 수십 년 동안 그 유명한 사진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개혁개방 40년을 기록한 책 “시간의 힘” 덕분에 비로소 표지 사진 속 인물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2019년, 코카콜라는 중국 지사 설립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헤이젠타오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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