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수도권과 중도층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대세론’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일경제·MBN 의뢰로 넥스트리서치가 실시해 19일 공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지지율에서 이재명 후보(47.7%)가 김문수 후보(33.3%)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6.8%)를 크게 앞선 가운데 ‘지지 후보가 없다’는 부동층은 10.4%로 집계됐습니다.
2. 차기 대통령을 뽑는 기준으로 국정 운영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의 과제를 묻는 질문에 50.7%가 ‘경제 회복 및 활성화’를 꼽았습니다. 또 ‘이념을 초월한 국민통합’과 ‘내란 후유증 극복’이 각각 14.0%와 10.7%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통상 관련 외교력 강화’(7.8%), ‘저출생·고령화 대책 강화’(6.7%), ‘개헌 등 제도 개선’(4.0%) 순이었습니다.
3.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출국정지 조처됐습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법무부를 통해 최근 미국 시민권자인 김 회장을 출국정지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국민에게는 출국금지, 외국인에게는 출국정지라는 표현이 사용됩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경영진 등이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하고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했음에도 이를 숨기고 단기채권을 발행했다면 사기 등 혐의가 적용된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4. SK텔레콤 해킹사태로 가입자들의 유심 정보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도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SK텔레콤 해킹사건을 조사 중인 민관 합동조사단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차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단은 이날 감염 서버가 18대 더 발견돼 총 23대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감염이 확인된 서버 중 2대는 고객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가 일정 기간 임시로 보관되는 서버입니다. 1차 조사에서 가능성이 없다고 봤던 개인정보 유출과 이로 인한 2차 피해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시장에서는 SK텔레콤뿐만 아니라 정부 책임론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5. 올해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국내 ETF 1위와 2위를 모두 한화자산운용의 상품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PLUS K방산’은 연초 이후 수익률이 103%로 국내 ETF 전체 상품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도 ‘PLUS 한화그룹주’로 역시 연초 대비 주가가 103%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