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금을 끌어모은 뒤 돌려막기로 수익을 돌려주다가 ‘먹튀’하는 유사수신 사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고령층을 타깃으로 가상자산 투자를 빙자한 유사수신 형태 사기가 최근 5년간 피해액이 6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건은 총 1428건으로 전년 875건보다 63% 증가했습니다.
2.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역대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습니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에 대해 “나라를 히틀러, 김정은, 스탈린, 시진핑의 나라보다 더 못한 나라로 끌고 가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좌우를 넘어서 노사, 동서, 남녀, 빈부 모든 것을 반드시 다 통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3일 제60회 버크셔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혔습니다. 버핏 회장은 2021년 그레그 아벨 버크셔해서웨이 비보험 부문 부회장을 후계자로 공식 지명했습니다. 버핏 회장은 “버크셔해서웨이의 전망이 나보다 그레그의 경영하에서 더 좋을 것이기 때문에 내가 모든 주식을 유지하는 것은 경제적 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4. 대선 레이스에 뛰어든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매일경제신문과 단독 인터뷰에서 단일화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한 전 총리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뿐만 아니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게도 러브콜을 던지며 ‘빅텐트’를 넓게 쳤습니다. 그는 “제 자신의 욕심은 과감하게 버리고 공익과 국민을 위한 결정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5. 대규모 해킹 사태로 사상 초유의 위기에 직면한 SK텔레콤이 ‘최고 단계’의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SK텔레콤은 연휴 기간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지원을 강화하고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을 시작하는 등 피해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2일 전체 임직원에게 “비상경영체제를 최고 단계로 올리겠다”는 알림문을 공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