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처음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에서 활발히 선박 건조에 나설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이 다시 위대해지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중재자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2.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3시간 가량 앞두고 본인 SNS에 “한국에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느냐.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거기서 사업을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내란특검의 교회·미군기지 압수수색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회담 전 상대 정상을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협상 전략이라는 분석입니다.
3. 더불어민주당이 일명 ‘더 센 상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습니다. 개정안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에 대해 집중투표제 도입을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기존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규정했습니다. 경제8단체는 유감의 뜻을 나타내며 “이번 상법 개정으로 경영권 분쟁 및 소송리스크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4. 통계청이 약 30년 후인 오는 2052년에는 1인가구 중 51.6%가 65세 이상일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가족이 없는 1인가구는 고독사와 노인빈곤에 노출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1인가구 고독사는 3661건 발생해 4년 전보다 24%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