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0% 친환경제품서 나와 … 지속가능성은 생존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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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매출 70% 친환경제품서 나와 … 지속가능성은 생존전략" 젠 허프스테틀러 HP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탄소발자국 낮춘 모델이나에코라벨 요건 충족제품 등이미 HP 매출의 70% 차지R&D 초기부터 환경규제 대응AI 통해 전력 사용 최대 35%↓2040년 넷제로 목표도 순항중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자는 변화하는 고객 흐름에 대응하고 장기적 비즈니스 회복탄력성을 뒷받침하는 데 중요합니다. 리스크를 완화하고 비용을 낮추며 주주에게 장기적 가치를 제공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젠 허프스테틀러 HP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 겸 글로벌 제품 규제 준수 및 지속가능 임팩트 부문 수석부사장이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지속가능성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사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 HP 매출 중 70%는 탄소발자국(일상생활 속에서 만들어내는 이산화탄소 양)이 더 낮거나 에코라벨 요건을 충족하는 제품 등 지속가능성과 연관된 분야에서 발생한다. 허프스테틀러 CSO는 "고객도 지속가능성 관련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요구를 계속 늘리고 있다"며 "지속가능성과 사업의 연결성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트너사에도 지속가능성이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HP의 임팩트 프로그램 참여 파트너 가운데 70%는 수주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했고, 절반가량은 신규 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허프스테틀러 CSO는 가장 큰 변화로 지속가능성과 제품 규제 준수의 결합을 꼽았다. 그는 "과거에는 지속가능성이 제품 규제 준수와 별개의 것이었지만 이젠 2가지가 실제로 통합되고 있다"며 "더 이상 자발적인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주요 시장에서 제품의 순환성과 회수, 수리 가능성이 규제 체계에 반영되고 있고 기후·지속가능성 정보 공개, 인권 실사와 공급망 투명성에 대한 요구도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각국의 규제가 서로 달라지는 '파편화'도 새로운 과제다. 허프스테틀러 CSO는 "과거에는 주요 지역의 법제가 어느 정도 조화를 이뤘지만 지난 몇 년 동안에는 더 많은 파편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진화하는 규제를 충족하려면 모든 시장의 변화를 면밀하게 살피고 이에 대응할 도구와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응해 HP는 지속가능성과 제품 규제 준수 기능을 하나의 조직에서 담당하고 있다. 규제 변화를 파악한 뒤 연구개발(R&D) 조직과 공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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