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 마레스카(46·이탈리아)가 맨체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6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가 마레스카 감독 선임에 근접했다”며 “모든 당사자가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맨시티는 첼시에 1,700만 파운드(한화 약 346억 원) 이상의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마레스카 감독은 24시간 안에 맨체스터로 이동해 3년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시티와 첼시는 관련 문의에 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레스카 감독은 올해 1월 1일 상호 합의로 첼시를 떠났다. 이후 소속팀 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와 계약 기간이 3년 6개월 남아 있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시티는 마레스카 감독 선임을 위해 첼시와 보상금 협상을 벌여왔다.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에서 한 차례 풀시즌을 치렀다. 그는 첼시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를 떠날 당시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였다. 첼시는 10위로 2025-26시즌을 마쳤다.
마레스카 감독은 맨시티와 인연이 깊다.
마레스카 감독은 2022-23시즌 맨시티 수석코치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했다. 당시 맨시티는 EPL,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모두 제패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2020-21시즌 맨시티 엘리트 개발 스쿼드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2 우승을 차지한 경험도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5-26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났다. 10년간 맨시티를 지휘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승컵만 20개를 들어 올렸다.
마지막 시즌엔 아쉬움이 남았다. 맨시티는 2025-26시즌 EPL 우승을 아스널에 내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도자 커리어 최초로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시대의 막을 내렸다. 그리고 새 시대의 문을 열 채비에 들어갔다. 그 중심엔 과르디올라 축구를 누구보다 잘 아는 마레스카 감독이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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