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동했던 최지만(울산 웨일즈)이 드디어 국내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울산은 “오는 27일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6 프로야구 퓨처스(2군)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최지만이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9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와 손을 잡은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에서 활동한 우투좌타 내야 자원이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525경기 출전에 타율 0.234(1567타수 367안타) 67홈런 238타점.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있던 2020년에는 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기도 했다.
이어 2024시즌을 끝으로 한국으로 돌아온 최지만은 지난해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뒤 그해 8월 말 무릎 부상으로 조기 전역했다. 이후 4월 울산과 손을 잡은 뒤 꾸준히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제 그는 퓨처스리그이지만, 한국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울산은 “현재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구단은 최지만의 합류로 타선의 무게감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재활 기간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잘 준비할 수 있었다.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울산 팬들 앞에서 처음 인사드리게 돼 정말 설렌다”며 “아직 완벽한 상태라 말할 수는 없지만,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 팬들께 좋은 모습과 즐거운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한편 최지만 본인에게도 울산에서의 활약은 매우 중요하다. 오는 9월 KBO리그 신인드래프트가 열리는 까닭이다. 그는 한국야구위원회(KBO) 해외파 규정에 따른 2년 유예 기간이 5월 만료됨에 따라 올해 펼쳐지는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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