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웨일, 심혈관질환 예측 AI '100개 의료기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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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웨일, 심혈관질환 예측 AI ‘100개 의료기관’ 돌파

의료 AI기업 메디웨일의 ‘닥터눈 CVD’이 출시 2년여 만에 국내외 유료 사용 기관 111개를 돌파했다.

‘닥터눈 CVD’은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미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심장 CT 수준의 정확도로 예측하는 세계 최초의 의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다. 심장CT, 경동맥초음파 검사와 같은 전통적인 심혈관질환 검사 대비 높은 접근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으며 한국을 비롯해 유럽과 중동 등 전 세계 의료기관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올해 동아에스티와의 협약 체결 이후 내과를 중심으로 병의원 도입이 가속화되었으며, 현재 누적 사용량은 4만 건을 넘어섰다.

또한 올해 메디웨일은 유럽심장학회(ESC), 미국심장협회(AHA), 미국예방심장협회(ASPC) 등 세계 주요 심혈관 학회에서 총 10여 편의 연구 초록이 채택되고 주요 세션의 연자로 초청됐다. 이를 통해 망막 AI가 심혈관·콩팥·대사 기능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메디웨일은 내년 ‘닥터눈 CVD’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시에 망막 AI 기반 만성콩팥병 예측 솔루션 ‘닥터눈 CKD’의 한국 시장 런칭을 준비 중이다. 닥터눈 CKD는 혁신의료기기 지정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위한 확증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닥터눈 CVD가 1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도입되며 빠르게 확산된 것은 메디웨일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는 성과”라며 “내년에는 미국 FDA 드 노보(De Novo) 승인과 닥터눈 CKD 런칭을 발판으로 국내외 시장을 본격 확대해 매출 성장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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