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매경 자본시장 대토론회
"삼전닉스 재평가 안끝나 … 다음 차례로 소부장 주목을"
"반도체는 인공지능(AI)이라는 독립변수를 만나 '뉴 노멀'이 됐습니다. 이제 메모리 반도체는 새로운 기준으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K증시 대도약, 코스피 1만을 넘어'를 주제로 매일경제가 주최한 자본시장 대토론회는 반도체 기업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됐다. 발표자로 나선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가 AI 설비투자의 핵심 자산으로 부상하며 메모리 시장은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반도체 슈퍼사이클 투자 전략' 세션에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과거 플랫폼 기업처럼 AI가 만드는 서비스 혁신의 '길목'을 지키며 막대한 부를 흡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에 대한 재평가는 코스피 재평가를 주도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뉴욕 증시에 상장되면 한미 증시 사이의 밸류에이션 갭(평가 격차)을 줄일 수 있다"면서도 "마이크론 수준의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도체 대장주의 실적 성장세 속에 낙수효과가 기대되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전략실장은 "수혜가 기대되는 소부장주의 경우 반도체 각 공정에서 어떤 기업이 먼저 부각될지 타이밍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하는 분산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로 주춤한 상황에서도 소부장주는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며 코스닥 반등을 이끄는 모습이다. 이날도 반도체 장비주가 일제히 급등하면서 코스닥에서 올해 들어 10번째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 효력 일시 정지)가 발동됐다.
코스피가 이날 0.43% 오르며 숨 고르기를 하는 동안 코스닥은 4.76%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내외에 반도체 생산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주성엔지니어링이 23.37% 오르는 등 소부장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력 산업의 경쟁력이 확대됐고, 밸류업 정책과 상법 개정으로 소액주주 권익 보호 기반이 만들어졌다"며 "한국 가계 자산에서 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36% 정도인데 이를 더 늘려야 첨단 산업에 투자하는 생산적 금융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김제림 기자 / 문가영 기자]








!['통한의 극장골 실점 패배' 주승진 김천 감독 "뒷심이 부족했다" [전주 현장]](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1714010261496_1.jpg)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95〉 [AC협회장 주간록105] 마이클 잭슨 자산과 스타트업 경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4/news-p.v1.20260504.773e529e3f474adea55b425cf6daf8c2_P3.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