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전서 로테이션 가동한 홍명보호…미국전 대비 9명 교체-손흥민 벤치-카스트로프 첫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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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이 10일 오전 10시30분에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릴 멕시코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7일 미국전(2-0 승)과 비교해 선발 명단에서 9명을 교체하며 실험적인 경기를 예고했다. 한국 A매치 역대 최다출장 기록(136회) 수립까지 1경기를 남겨 준 주장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축구국가대표팀이 10일 오전 10시30분에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릴 멕시코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7일 미국전(2-0 승)과 비교해 선발 명단에서 9명을 교체하며 실험적인 경기를 예고했다. 한국 A매치 역대 최다출장 기록(136회) 수립까지 1경기를 남겨 준 주장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축구국가대표팀이 멕시코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 A매치 역대 최다출장 기록(136회) 수립까지 1경기를 남겨 둔 주장 손흥민(LAFC)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대표팀은 10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맞붙는다. 7일 미국전(2-0 승)에 이은 미국 원정 2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2026북중미월드컵을 10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개최국들을 상대로 전력을 담금질하고 잔디, 날씨, 경기장 등 현지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다.

미국전에서 기세를 높인 대표팀은 멕시코전에선 실험적인 라인업을 선택했다. 7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부터 가동해 온 스리백 기조를 이어가되,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한범(미트윌란)을 제외한 모든 멤버를 바꿨다.

이날 골문은 최고참 김승규(FC도쿄)가 지킨다. 2024년 1월 2023카타르아시안컵에서 십자인대를 다쳐 한동안 태극마크와 멀어졌던 그는 조현우(울산 HD)와 주전 경쟁을 이어간다. 그에게 멕시코전은 2024년 1월 15일 바레인전(3-1 승) 이후 604일만의 A매치 출전이다.

스리백 라인은 김민재, 이한범,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조합이 출격한다. 미국전에서 선보인 조합에서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이 빠지고 김태현이 들어갔다. 김태현 역시 김주성처럼 왼발 센터백으로 수비 진영 왼쪽에서 빌드업을 전개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양 윙백은 소속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김문환과 이명재(이상 대전하나시티즌)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원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미국전에서 후반 18분 김진규(전북 현대) 대신 교체 투입된 그는 인상적인 활동량과 볼 탈취 능력을 보였다. 이날 중원 파트너로 나설 박용우(알아인)와 어떤 모습을 보일 지가 관심사다.

최전방에 오현규(헹크)가 출격한 가운데,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양 측면 공격수 자리를 꿰찼다. 기존 주전 2선 자원 이재성(마인츠)이 미국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탓에 소집해제된 터라 배준호와 이강인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한편 멕시코는 골키퍼 라울 랑헬(과달라하라)과 수비수 호드리고 우에스카스(코펜하겐), 후아뇨 푸라타(UANL), 요한 바스케스(제노아), 마테오 차베스(AZ알크마르)가 수비진을 이뤘다. 미드필더엔 에릭 산체스(아메리카), 에릭 리라(크루스 아술), 마르셀 루이스(톨루카)가 출격한다. 공격진은 이르빙 로사노(샌디에이고), 라울 히메네스(풀럼), 헤르만 베르타라메(몬테레이)로 구성됐다. 멕시코 역시 7일 일본전(0-0 무)과 비교해 바스케스, 루이스, 히메네스를 제외한 8명을 선발 명단에서 교체하며 실험적인 경기를 예고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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