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도 한 끼는 든든하게”…월드비전, 취약아동 490명에 추석 특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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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 직원들이 지난 21일 ‘추석명절 특식’을 전달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월드비전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식생활취약아동 490명에게 명절 특식을 지원한다. 평소 급식이나 돌봄을 통해 끼니를 해결하던 아이들이 연휴 동안 식사 공백을 겪지 않도록 특식 키트와 밥상차림비를 제공하는 방식이다.월드비전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서울·경기·광주·대전 등 전국 5개 사랑의도시락 사업장을 통해 식생활취약아동과 저소득 가정에 ‘추석명절 특식’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지원 방식은 명절 음식과 과일, 육류, 밀키트 등으로 구성된 ‘특식 키트’와 ‘추석명절 밥상차림비’ 가운데 하나다. 지역별 여건에 따라 각 사업장이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 운영한다.밥상차림비는 상품권 형태로 제공된다. 아동이 보호자와 함께 전통시장이나 마트에서 식재료를 고르고 직접 요리하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설계했다. 단순히 한 끼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식생활을 꾸리는 경험까지 연결한다는 취지다.지자체는 결식 우려 아동에게 급식카드나 지역아동센터, 도시락 배달 등을 통해 식사를 지원하고 있지만 명절 연휴처럼 영업하는 식당과 이용 가능한 급식처가 줄어드는 시기에는 선택지가 제한될 수 있다. 별도의 명절 식사 지원이 필요한 이유다.월드비전은 맞벌이·한부모·조손가정 등에서 보호자의 부재로 연휴 동안 혼자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는 아동을 주요 지원 대상으로 보고 있다. 평소 이용하던 급식 가맹점이 문을 닫는 경우 편의점 간편식 등으로 끼니를 해결할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이번 지원은 월드비전 ‘사랑의도시락’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월드비전은 2000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특식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은 “다른 아이들이 웃음소리 가득한 밥상에 둘러앉아 있을 때 우리 아이들만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 사업의 출발점”이라며 “작은 도시락 하나가 아이들에게는 든든한 한 끼이자 명절에도 혼자가 아니라는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월드비전은 평소에도 돌봄과 생활환경의 한계로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받기 어려운 아동을 대상으로 주 5일, 1식 3찬의 저녁 도시락을 지원하는 ‘사랑의도시락’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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