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들어간 부부 절단기 꺼내더니…PC 부품 뜯어 800만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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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법. 뉴스1 숙박업소 객실에 있는 컴퓨터를 뜯어 부품을 훔친 부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 백경현 판사는 특수절도, 횡령,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특수절도, 횡령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40대 아내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8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내려졌다. 이들 부부는 올해 2월 대전 중구의 한 모텔을 예약한 뒤 미리 준비한 절단기 등으로 객실에 있던 컴퓨터를 뜯어 그래픽카드 등 부품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같은 달 25일까지 5회에 걸쳐 유사한 수법으로 총 800만 원 상당의 컴퓨터 부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남성은 이와 함께 편의점에서 담배를 훔치거나 온라인 게임 계정을 판매한다고 속여 1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도 공소 제기됐다. 또 렌트한 차량을 반납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이들은 수차례에 걸쳐 모텔에 들어가 컴퓨터 부품을 훔쳤으나 피해금을 변상하고 합의해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면서도 “남성의 경우 담배를 훔치는 등의 범행 횟수가 많고 수법도 다양해 엄히 처벌해야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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