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결핵 발생률 세계 평균 3배…SCL, 현지 의료진과 진단·치료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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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L그룹이 몽골 의료진과 결핵 진단, 위장관 내시경 치료 등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열었다. 몽골은 결핵 발생률이 세계 평균의 3배를 넘는 국가로, 이번 행사에서는 잠복결핵 진단과 국가결핵관리 경험도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SCL그룹은 지난 12일 몽골 홉드 아이막 지방행정청사에서 아치국제병원과 ‘2026 몽골 국제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는 몽골 보건부 관계자와 현지 의료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SCL그룹과 아치국제병원은 2024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학술·임상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진단검사의학과 소화기 질환 진단·치료, 의료윤리 등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제가 다뤄졌다.김창기 SCL 부원장(진단검사의학과)은 ‘잠복결핵 발견 및 관리를 위한 IGRA(인터페론감마 분비검사)의 원리와 한국의 국가결핵관리사업 경험’을 발표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몽골의 2024년 결핵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446명으로 세계 평균 134명의 3배를 넘는다. 몽골이 서태평양 지역에서도 결핵 부담이 높은 국가로 꼽히는 만큼 잠복결핵을 조기에 찾아 관리하는 문제도 주요 보건 과제로 꼽힌다.박효진 강남세브란스병원 명예교수는 위장관 치료 내시경의 최신 동향을 소개했다. 아치국제병원 의료진은 식도·위 전암성 병변 진단 프로토콜, 최소침습수술을 이용한 총담관 결석 치료, 급성 비정맥류성 상부 위장관 출혈의 내시경적 지혈술 등을 발표했다.바산자브 나친 아치의과대학 총장은 의료인을 위한 윤리적 기준을 주제로 강연했다.이경률 SCL그룹 회장은 “의료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강연들이 몽골과 한국 양국의 진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몽골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SCL그룹은 2004년부터 몽골 현지에서 학술세미나를 열어 진단검사와 의료기술을 공유해왔다. 지금까지 몽골 보건부와 국립의과대학 관계자 등 수천 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으며, 현지 보건부의 의료인 보수교육 점수도 인정받고 있다.SCL그룹은 앞으로도 아치국제병원을 중심으로 몽골 의료기관과 학술·임상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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