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공공의료 문턱넘었다…유나이티드제약, 말레이 국립병원에 항암제 공급

1 hour ago 1

10월부터 3년간 말레이시아 보건부·국방부·교육부 산하 병원에 ‘하이드린캡슐’ 투입 해당 성분 현지 정부 승인 유일 독점적 허가 지위 및 생산 안정성 인정 찬 카밍 유코젠 사장(좌측)과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오른쪽). 유나이티드제약 제공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동남아시아 국립 의료 기관의 까다로운 입찰 문턱을 넘어섰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4일 서울 역삼동 유나이티드 역삼빌딩에서 말레이시아 의약품 현지 수입·유통사인 유코젠과 항암 치료제 ‘하이드린캡슐 500mg’에 대한 장기 공급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약정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말레이시아 보건부를 비롯해 국방부와 교육부 직속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총 220만 달러 규모의 약품이 순차 투입된다. 현지 국가 보건 인프라의 핵심을 이루는 공공 병원 네트워크에 의약품을 직접 납품하는 구조다.대형 공공 입찰을 따낸 핵심 동력으로는 현지에서의 독점적 허가 지위와 품질 신뢰도가 꼽힌다. 하이드린캡슐의 주성분인 하이드록시우레아(Hydroxyurea) 계열 항암제 가운데 말레이시아 보건 당국의 공식 품목 허가를 취득한 제품은 해당 약물이 유일하다. 여기에 다년간 검증된 제조 시설의 생산 안정성과 엄격한 품질 관리 역량이 정부 차원의 장기 계약을 이끌어낸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그동안 10년이 넘는 기간 말레이시아 시장에 다양한 항암제 품목을 출하해 왔으나, 정부 기관 대상의 다년 단위 장기 입찰을 수주해 국립 병원 공급망을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에서 장기간 쌓아 올린 기업 신뢰도가 공공 조달 시장 진입이라는 성과로 연결됐다.이번 수주는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했던 말레이시아 정부 대표단과의 교류가 밑거름이 됐다. 당시 양측은 제약 R&D 및 생산 협업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하며 의약품 유통망 확장을 구상해 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항암제 공급을 거점 삼아 향후 기타 전문의약품 라인업까지 현지 공공 보건 시장 출하를 넓혀갈 방침이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