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임승차 70세 상향 추진에…노인회장 "사회적 합의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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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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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부영그룹 회장)이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임승차 연령 상향 추진과 관련해 사회적 합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부영그룹은 2일 이 회장이 지난달 25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도시철도 무임승차 기준 연령 조정 문제에 대해 이러한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무임승차 연령 상향은 민감한 사안인 만큼 공청회 등 사회적 합의가 먼저"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정책 변화는 반드시 대한노인회와 협의를 거쳐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 개편 문제를 두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같은 취지의 의견을 전달해 왔다.

서울시는 현재 65세인 도시철도 무임승차 기준 연령을 70세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신 지하철뿐 아니라 버스까지 무임승차 대상을 넓히는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서울시는 이달 중 공청회를 열어 대한노인회를 비롯한 각계 의견을 들은 뒤 제도 도입 방식과 시기 등을 정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노인회는 지난 2월11일부터 6월20일까지 진행한 제1차 회원배가운동을 통해 신규 회원 14만9872명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회원은 334만7628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노인 인구의 약 30% 수준이다.

이 회장은 "대한노인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노인단체로서 위상과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회원배가운동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9월까지 회원 800만명 가입을 목표로 운동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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