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재. /사진=롯데 자이언츠 |
나승엽. /사진=롯데 자이언츠 |
롯데 자이언츠가 물오른 타격감을 보이는 내야수 전민재를 1번 타자로 배치했다. 전날(30일) 1번 타자로 나섰던 장두성이 빠지고 김동혁이 선발 중견수로 나선다.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SSG 우완 선발 전영준에 맞서 전민재(유격수)-윤동희(우익수)-고승민(2루수)-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나승엽(1루수)-손호영(3루수)-유강남(포수)-김동혁(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30일) 경기와 비교해 나승엽이 다시 라인업에 들어왔고 전민재가 2번에서 1번으로 전진배치됐다. 특히 전민재는 시즌 4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하며 롯데 타선을 이끌었다. 29일 대구 삼성전과 30일 사직 SSG전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장두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61로 타격 부진에 빠졌던 나승엽이 6번에 배치됐다. 나승엽은 30일 SSG전에 교체 출장해 볼넷을 하나 골라내며 타격감을 조율한 바 있다.
아울러 롯데는 엔트리 변동까지 실시했다.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신인 내야수 이태경(23)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태경은 아직 1군 출장 기록은 없지만,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 32경기에 나서 타율 0.347(118타수 41안타) 1홈런 21타점으로 준수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태경의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 OPS(출루율+장타율)는 0.908에 달한다.
김동혁. /사진=롯데 자이언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