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규제 없었으면 중국산 HBM 쏟아졌을 것”…중국연구원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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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규제 없었으면 중국산 HBM 쏟아졌을 것”…중국연구원의 분석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연합뉴스] 인공지능(AI)과 산업용 로봇·신에너지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중국이 급성장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견제 덕분에 한국이 3~5년 기회가 생긴 만큼 전 세계에 수출할 자국 제품을 빠르게 만들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중국증권행정연구원(CSAI) 원장인 안유화 교수는 최근 공개된 ‘부읽남TV’ 유튜브 영상에서 중국 경제 현황을 조명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안 교수는 중국 경제를 단일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오류를 지적하며 “영어 ‘차이나(China)’가 한국어 ‘차이 난다’와 비슷하듯 중국은 첨단 미래 산업과 전통 산업이 완전히 차이 나는 구조”라고 짚었다.안 교수는 “부동산과 전통 제조업 중심의 ‘올드 차이나’는 지자체 공무원 월급이 수개월간 밀릴 정도로 심각한 악순환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최근 부동산 투자는 -19.6% 수준에 머무는 등 기초 체력이 매우 악화된 상태다.안 교수는 미국이 중국을 기술적으로 견제하면서 한국이 반도체 등 핵심 영역에서 시간을 벌 수 있었다고도 분석했다.안 교수는 “미국의 대중 규제가 없었다면 중국산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이 이미 시장에 쏟아졌을 것”이라며 “미국의 견제 덕분에 한국에 빠르면 3년, 길면 5년 정도의 기회가 생겼다”고 전했다.또 AI와 산업용 로봇, 신에너지 자동차, 항공우주 등 ‘뉴 차이나’ 영역은 급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봤다.안 교수는 “신에너지 자동차는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하고 있고 산업용 로봇은 전 세계 수출의 90% 이상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며 “중국은 강력한 직접금융 자본시장과 매년 90만명씩 배출되는 북경대·청화대 중심의 엘리트 인재 풀을 바탕으로 기술 독점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한국 기업들의 대응책으로 “중국의 가성비 높은 1등 기업들을 직접 가서 보고 배워야 한다”며 “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중국산 부품과 소재를 거부하는 반면 한국은 독일이나 일본보다 싸고 납기를 잘 맞추는 제반 역량을 다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보다 조금만 더 비싸게 받더라도 전 세계 시장에 출품할 수 있는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조속히 만들어내야 한다”고 전했다.개인으로선 노동 소득을 재평가해본 뒤 자산 소득 체계를 만들거나 AI를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안 교수는 “AI 시대에는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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