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돋보기] 반도체 검사장비에 로봇까지 … 테라다인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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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해외 주식 [미국 주식 돋보기] 반도체 검사장비에 로봇까지 … 테라다인 '질주' 반도체 출하전 성능 자동검사日어드반테스트와 시장 양분협동로봇사업 시너지까지주가 상승폭 올들어 80% 넘어 미국 반도체 검사 장비 기업인 테라다인의 주가가 올해 80% 이상 오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에는 검사해야 하는 반도체의 수량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더욱 까다로운 칩을 정교하게 검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공장 자동화에 따라 산업용 로봇 수요도 커지며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테라다인 주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2.57% 오른 379.72달러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서만 82.94% 급등한 수치다. 다른 주요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49.89%)과 램리서치(61.15%), 경쟁사인 일본 어드반테스트(46.97%) 등과 비교해도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테라다인은 1960년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동기 두 명이 미국 보스턴의 핫도그 가게 2층 다락방에서 창업한 기업이다. 이때부터 축적된 반도체 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반도체 검사 장비 기업으로 성장했다. 1970년 뉴욕증시에 상장한 뒤 2020년 S&P500 지수에 편입됐으며, 올해 시가총액이 급증하면서 지난 6월 나스닥100 지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엔비디아, 애플, 퀄컴, 삼성전자, TSMC 등 글로벌 반도체·정보기술(IT) 기업들이 설계하거나 제조한 반도체는 출하되기 전에 성능과 불량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 이때 이 회사의 자동 검사 장비(ATE)가 필요하다. 테라다인은 ATE 시장에서 어드반테스트와 함께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특히 AI 시대로 접어들면서 반도체 검사 장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단순히 반도체 수요가 폭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구조도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산업용 로봇까지 더하며 제조부터 검사까지 전 제조 단계를 아우르는 제품 공급 전략을 펼치고 있다. 테라다인은 2015년 덴마크의 세계 최대 협동로봇 기업 유니버설로봇을 인수했다. 이어 2018년에는 덴마크의 자율이동로봇(AMR) 전문 기업 미르(MiR)까지 사들이며 사업을 확장했다. 협동로봇은 공장의 생산라인에서 제조를 담당하고, 자율이동로봇은 공장 안팎의 물류를 담당하는 로봇이다. 연이은 인수를 통해 테라다인은 '웨이퍼부터 AI 데이터센터까지' 공략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실적도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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