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지의 서울' 방송화면 캡쳐 |
배우 박보영이 박진영에게 진심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6회에서는 유미지(박보영 분)가 술에 취한 상태로 이호수(박진영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유미지는 만취한 채 이호수를 향해 "나도 너 좋아했다고. 이호수, 나도 너 좋아했다고"라고 고백했다. 돌발 고백에 당황한 이호수는 "너 취했어. 지금 얘긴 못 들은 걸로 할 테니까"라며 그녀를 진정시키려 했다.
/사진='미지의 서울' 방송화면 캡쳐 |
하지만 유미지는 멈추지 않았다. "야, 이호수. 너 왜 이렇게 항상 어려워? 그냥 말해. 네가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데"라고 답답함을 터뜨렸고, 이호수는 망설인 끝에 "나도.."라며 짧지만 의미심장한 대답을 내놨다.
다음날, 유미지는 이호수의 집에서 눈을 떴고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전날 기억을 더듬던 그녀는 "내가 왜 여기에? 미친. 미래인 상태로 그런 말을 하면 어떡해, 진짜. 아니, 근데 뭐야. 나도는 뭐야? 지도 유미래 좋아한다는 거야, 뭐야. 왜 그다음이 생각이 안 나…"라고 스스로를 다그치듯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