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포천시가 본격적인 출범과 함께 향후 4년간 추진할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포천시는 민선 8기 동안 마련한 교통과 산업, 교육 분야 기반을 토대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생활밀착형 정원도시 조성과 K-AI 첨단 방위산업 혁신 클러스터 구축, 교육발전특구 고도화, 평화경제특구 지정 추진, 스마트 농축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 등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민선 8기가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시기였다면 민선 9기는 이를 완성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지역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선 포천시는 시민 생활과 가까운 공간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정원도시 조성에 나선다.
원도심의 빈집과 자투리 공간, 가로변,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정원형 쉼터를 조성하고 도보 5분 이내에서 정원을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정원망 구축을 추진한다. 한탄강과 도심을 연결하는 황톳길 치유로드를 비롯해 건강장수정원, 키즈숲정원 등 세대별 맞춤형 녹지 공간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민선 8기 동안 추진해 온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과 청성산 종합개발, 태봉근린공원 조성사업 등을 바탕으로 도시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휴식 공간을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첨단 방위산업 육성도 핵심 정책으로 추진된다.
포천시는 경기국방벤처센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미래 방위산업 육성에 나선다. 드론과 무인로봇, AI 기반 무기체계 등 첨단 방산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연구개발부터 시험·평가, 인증, 양산까지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군 훈련장과 국방 관련 기반시설을 활용해 방산기업 유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방산산업과 연계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도 함께 추진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확대한다.
포천시는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3년간 국비 68억 원을 확보한 가운데 디지털 창작소 조성과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운영, 교육문화복합공간 확대 등을 추진해 왔다.
민선 9기에는 AI와 드론, 코딩 등 미래산업과 연계한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해 지역 내 교육환경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평화경제특구 지정도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포천시는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후보지 선정 이후 정부의 최종 지정을 목표로 관련 행정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한탄강 일대를 중심으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스마트팜과 농산물 가공·물류시설을 연계해 접경지역 특성을 활용한 지역 발전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 일대에는 숙박시설과 체험시설 등 체류형 관광 기반시설도 단계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스마트 농축산업 육성도 지속 추진된다. 포천시는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추진해 온 저감시설 설치 사업을 확대하고 밀폐형 스마트 축사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축산 기반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스마트 사육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과 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수도권 접근성 개선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현재 추진 중인 전철 7호선 옥정~포천 구간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GTX-G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송우IC 신설, 투바위고개 터널화, 지방도 및 내부 간선도로망 정비 등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GTX-C 노선과 연계되는 덕정~옥정선 도시철도망 구축과 광역버스 노선 확대 등을 통해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민선 9기에는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포천시는 모두 149개 공약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공약은 도시개발과 교통, 산업, 교육, 복지, 문화, 농업 등 시정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으며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청년이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책임 있게 이행해 지속 가능한 포천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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