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존 호스트(42) 단장과 계약을 연장한다.
‘ESPN’은 2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벅스 구단과 호스트 단장의 에이전트가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밤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호스트 단장은 지난 2017년 밀워키 단장 자리에 올랐다. 그가 단장으로 팀을 이끈 여덟 시즌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19년 올해의 NBA 구단 임원에 선정됐고 2021년에는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71년 이후 50년 만에 우승이었다.
ESPN은 그가 단장으로 있는 기간 기록한 64.7%의 승률은 같은 기간 리그에서 두 번째로 좋은 승률이라고 소개했다.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그는 밀워키가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몇 번의 중요한 결정을 내렸고 모두 좋은 결과를 냈다.
2018년 마이크 버든홀저 감독을 영입했고 브룩 로페즈와 바비 포티스를 FA로 영입했다.
2020-21시즌에는 즈루 할리데이와 P.J. 터커를 영입했다. 2023년에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서 대미안 릴라드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닥 리버스 감독 체제 아래 첫 번째 풀타임 시즌이었던 2024-25시즌에는 48승 34패 성적으로 동부컨퍼런스 5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현재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