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AI시대, 변하지 않으면 대학 사라진다”

2 weeks ago 8

사회 > 교육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AI시대, 변하지 않으면 대학 사라진다” 대학 미래발전 전략 워크숍서 특강“AI·학령인구 감소 대응 골든타임 단 1년”최전성기 네덜란드 쇠퇴 사례 들며 변화 주문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이 1일 울산에서 열린 대학 미래발전 전략 워크숍서 특강을 하고 있다. [국립창원대] “AI시대, 지금 변하지 않으면 멀지않아 대학이 사라질 것입니다.”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이 인공지능(AI) 확산과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대학 구성원들에게 과감한 변화를 주문했다. 현재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다른 대학보다 더 빠르게 변화해야 대학의 미래를 지킬 수 있다는 취지다.박 총장은 1~2일 이틀간 울산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대학 미래발전 전략 워크숍’에서 ‘인공지능의 역습, 과연 우리는’을 주제로 특강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박 총장은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스스로 판단하고 학습하는 ‘행위자’로 봐야 한다는 유발 하라리의 진단을 소개했다. 이어 AI가 사무·번역·상담·회계·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학령인구 감소를 대학이 직면한 핵심 위기로 꼽았다. 박 총장은 “대학 진학자가 2030년 30만1000명에서 2045년 14만4000명으로 52% 줄어든다”며 “대응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단 1년”이라고 말했다.해외 대학의 변화도 소개했다. 일본에서는 2040년까지 사립대 250곳 이상이 폐교 또는 통합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에서도 최근 학부 학위과정 상당수가 폐지·중단됐다며 대학의 변화가 이미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KAIST와 한림대의 AI 기반 교육혁신 사례를 제시했다.박 총장은 현재 국립창원대의 상황을 17세기 네덜란드의 황금기에 빗대며 성과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국립창원대는 2024~2026년 국가재정지원사업 8관왕을 기록했고, 2027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은 9년 만에 가장 높은 7.13대 1을 기록했다. 2026학년도 신입생 충원율도 99.94%에 달했다.박 총장은 네덜란드의 쇠퇴 사례를 들어 변화에 뒤처지지 않는 대학의 대응을 주문했다. 전성기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다음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지난 2년간 3700억원 규모로 추진한 ‘DNA+ 특성화 전략’도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방산·원전·자율제조 분야 사업을 AI를 중심으로 연결하고 있는지가 첫 번째 질문이다. 교육·연구·행정이 함께 변화하고 있는지도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