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5월에 한국 온다..아람코 챔피언십에서 유럽 강자들과 샷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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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인기 스타 박성현이 5월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21일 세마스포츠마케팅이 밝혔다.

박성현.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데뷔한 박성현은 통산 10승을 거둔 뒤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국내 활동 시절엔 폭발적인 장타력을 앞세운 공격적인 경기로 ‘닥공골프’라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현재도 팬클럽 회원수를 1만 명 이상 보유해 국내 여자 프로골퍼 가운데선 인기가 가장 많다.

LPGA 투어 진출 이후엔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7승을 거뒀고, 2019년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은 개인전과 단체전 두 가지 방식을 병행한다. 지난해 한국에서 처음 열렸고 올해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한다. 박성현은 올해 처음 출전한다.

박성현은 ““한국에서 경기를 하는 건 언제나 큰 기쁨이고 영광”이라며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은 한국 골프계에 정말 의미 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팀전과 개인전이 함께 진행되는 만큼 직접 참여하는 게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PIF의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첫 이틀 동안 26개 4인조 팀이 50만 달러 규모의 팀 상금을 놓고 경쟁하고, 마지막 날에는 개인전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개인전 총상금은 150만 달러다.

이번 대회에는 박성현과 함께 지난해 우승자 김효주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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