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암살자(들)’ 국회서 떠들어 홍보 잘돼…관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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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암살자(들)’ 국회서 떠들어 홍보 잘돼…관람하자” 업데이트 : 2026.09.29 14:26 닫기 ‘암살자(들)’ 한 장면. 사진 ㅣ하이브미디어코프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에 “픽션은 픽션으로 봐야 한다”며 관람을 독려했다. 영화의 역사적 해석을 놓고 정치권 공방이 거세지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박 의원은 28일 밤 페이스북에 ‘암살자(들)’을 언급하며 “국회에서까지 떠들어서 홍보가 잘되겠다”며 “영화 관람하자. 대박 터진다”고 적었다.그가 영화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보다 먼저 꺼낸 것은 ‘창작의 자유’였다. 박 의원은 “‘암살자(들)’은 논픽션 영화도 아니고 픽션 영화”라며 실제 사건을 소재로 삼은 영화라고 해서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다.과거 정치 풍자 작품인 ‘윤석열차’ 논란도 소환했다. 박 의원은 “2022년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윤석열차’, 고등학생 만화로 떠들썩했다”며 “그때도 만화는 만화로 보자 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문화예술 정책 기조도 언급했다. 그는 “DJ는 문화예술인들은 간섭을 하면 창작력이 후퇴하니 ‘지원은 하되 간섭은 말라’고 했다”며 “영화도 가위질 못 하게 하고 영화인들에게 맡기라 하셨다”고 적었다.‘암살자(들)’은 1974년 8월15일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박해일·이민호 등이 출연했다.영화는 당시 사건을 둘러싼 의문과 가설을 추적하면서 기존에 알려진 사건의 경위와 다른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과 당시 권력기관의 개입 가능성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이 등장하면서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논란은 고발로까지 이어졌다. 이종배 전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29일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와 허진호 감독, 작가 등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보지 않습니다. 예매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영화 포스터를 공유하며 관람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암살자들? 암장자들!”이라며 “역사 왜곡은 진실 암장”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진중권 동양대 교수 역시 영화에 대해 “번데기 아이큐 수준의 허접한 음모론”이라고 비판하며 논쟁에 가세했다.제작진은 역사 왜곡 의혹을 부인했다. 제작사 측은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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