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하나가 남편 김태술과 신혼 부부 그릇 대첩을 벌였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하나, 김태술 부부의 결혼식 준비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박하나는 드라마로 인연을 맺은 배우 양희경, 박탐희를 집으로 초대해 김태술을 소개했다.
양희경은 "이 집에서 계속 살 거냐"고 물었고, 박하나는 "그렇다"고 답했다.

양희경은 "살림이 다 있어서 좋다. 모든 게 다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하나는 "저는 그릇을 바꾸고 싶은데 오빠(김태술)는 싫다고 한다"며 "'신혼 부부'의 뜻이 있지 않냐"고 고자질했다.
박하나 말에 김태술은 "'신혼 부부'라고 해서 다 그릇을 사는 건 아니다. 저는 효율을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박하나는 "그럼 그게 무슨 신혼이냐, 동거지"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이를 들은 양희경은 "두 사람 마음을 다 알 것 같다. 너한테는 묵은 그릇이지만 네 남편한테는 너의 그릇이지 않나"라고 조언했다.
박하나는 거듭 "숟가락도 바꾸고 싶다"고 토로했고, 박탐희는 "숟가락 좋은 거 쓰는데 그냥 그대로 써라"고 박하나를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하나는 김태술 전 농구선수 겸 감독과 지난 6월 21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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