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美·日 증권사에 코빗까지…‘한국판 로빈후드’ 꿈꾼다

3 hours ago 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글로벌전략가(GSO)가 글로벌 금융 영토 확장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온라인 증권사에 이어 일본 증권사 인수까지 검토하면서다. 여기에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 플랫폼을 출범시키고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까지 품었다. 박현주 회장은 개별 인수합병(M&A)을 넘어 전 세계 투자자를 연결하고 주식·상장지수펀드(ETF) 등 전통자산부터 디지털자산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미래에셋 3.0’ 구상이 구체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글로벌전략가(GSO)가 지난 2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디지털엑스(Digital X) 임직원 초청 행사 'A New Voyage Begins, Together'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디지털X 제공) 미국 이어 일본 증권사 인수 추진…글로벌 플랫폼 영토 확장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일본 현지 증권사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일본 증권사 인수를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일본 현지에서는 복수 증권사를 후보군으로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2024년 신(新)NISA 도입 이후 예금에 머물던 개인 자금이 자본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어 미래에셋의 글로벌 ETF와 자산관리(WM) 역량을 적용하기 좋은 시장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이번 일본 진출을 개별 M&A보다 박 회장이 추진하는 글로벌 플랫폼 전략의 한 조각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미국에서 온라인 증권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2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도 미국 온라인 증권사 인수 작업이 막바지 단계라고 밝힌 바 있다. 홍콩에서는 지난 6월 글로벌 투자 플랫폼 ‘MAPS(Mirae Asset Portfolio Service)’를 선보였다. MAPS는 미래에셋의 차세대 성장 전략인 ‘미래에셋 3.0’ 비전 아래 선보인 첫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하나의 모바일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그동안 한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시장에서 모바일 트레이딩 플랫폼을 통해 현지 투자자들에게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MAPS는 이를 국가별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투자자들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금융상...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