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지역의사제 도입…SKY 의대 쏠림현상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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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교육 반도체 호황·지역의사제 도입…SKY 의대 쏠림현상 확 줄었다 내년도 수시모집 결과…수능개편 앞두고 안정 지원 뚜렷 2027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SKY) 수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의 '안정 지원' 경향이 뚜렷해진 가운데 의대와 반도체 계약학과의 희비가 엇갈렸다. SKY 전체 지원자 수가 소폭 줄고, 의대 지원자는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반도체 계약학과 지원자는 오히려 늘었다. 10일 입시 업계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7학년도 SKY 수시모집 지원자는 10만3014명으로, 지난해 10만6377명보다 3363명(3.2%) 줄었다. 평균 경쟁률 역시 14.40대1로 전년도 14.93대1보다 소폭 낮아졌다. 특히 최상위권 학과인 의대 지원자는 3개 대학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울대는 100명(9.5%), 연세대는 85명(12.4%), 고려대는 183명(11.9%)씩 줄어 총 368명(11.3%) 감소했다. 입시 업계에서는 △수능 체제 변화 △고3 수험생 감소 △지역의사제 도입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한다. 먼저 2028학년도부터 국어·수학·탐구의 선택과목이 폐지되는 등 수능 체제가 크게 바뀌기 때문에 올해 고3이 재수할 경우 새로운 입시 체제에 다시 적응해야 한다는 부담이 안정 지원 심리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고3 수험생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 김병진 이투스에듀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모두 학교장추천전형 지원 자격을 졸업예정자로 한정해 재학생 감소가 곧 지원자 감소로 이어지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의대는 올해 처음 도입된 지역의사제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31개 의대가 지역의사제로 선발하는 488명 가운데 458명(93.9%)이 수시모집에 배정됐다. 최상위권 자연계 수험생 입장에서는 수도권 주요 의대 외에 선택지가 그만큼 늘어난 셈이다. 전반적인 지원 감소 흐름과 반대로 움직인 곳이 반도체 계약학과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연계한 고려대 반도체공학과의 지원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지원자는 408명으로, 지난해 337명보다 71명(21.1%) 늘었다. 경쟁률은 14.57대1로 학과 신설 이후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와 계약한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에는 815명이 지원했다. [이용익 기자] 고려대 반도체공학과의 지원자가 408명으로 21.1% 늘었습니다. 이 학과는 SK하이닉스와 연계한 계약학과로 경쟁률이 신설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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