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20세 시대]강아지가 갑자기 토하고 밥을 안 먹는다면? 췌장염을 의심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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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은 음식물을 분해하는 소화효소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등을 만드는 장기다. 이곳에 염증이 생긴 상태가 췌장염이다. 소화효소가 췌장 안에서 너무 일찍 활성화되는 과정 등이 조직 손상과 염증에 관여한다. 치료는 복통과 구토를 줄이는 동시에 전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사진=FM동물메디컬센터 반려견이 갑자기 밥을 거부하고 구토하면 보호자는 먹은 음식부터 떠올린다. 하지만 구토와 식욕 저하에 복통이나 심한 무기력이 겹친다면 췌장염을 비롯한 여러 질환을 확인해야 한다. 췌장염은 증상이 가벼운 경우도 있지만, 염증이 심해지면 다른 장기의 기능까지 위협할 수 있다. 췌장은 음식물을 분해하는 소화효소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등을 만드는 장기다. 이곳에 염증이 생긴 상태가 췌장염이다. 소화효소가 췌장 안에서 너무 일찍 활성화되는 과정 등이 조직 손상과 염증에 관여한다. 치료는 복통과 구토를 줄이는 동시에 전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음식과 기저질환 등 여러 위험요인 췌장염은 특정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 먹지 않던 음식이나 식탁의 남은 음식, 쓰레기를 뒤져 먹은 이력은 발병 위험과의 관련성이 보고돼 있다. 기름진 음식을 갑자기 많이 먹는 일은 피해야 하지만, 지방 함량 하나만으로 모든 췌장염의 원인을 설명할 수는 없다. 혈액 속 중성지방이 지나치게 높은 상태, 쿠싱증후군 같은 내분비질환, 일부 약물도 관련될 수 있다. 미니어처 슈나우저와 요크셔테리어 등에서는 발생 위험이 높게 보고되지만, 다른 품종에서도 생긴다. 원인을 살필 때는 최근 먹은 음식뿐 아니라 평소 앓던 질환과 복용 중인 약까지 함께 확인해야 한다.구토와 식욕 저하가 보내는 신호 주요 증상은 구토, 식욕 저하, 기력 저하, 복통, 설사다. 배를 만지면 피하거나 몸을 웅크리고, 앞다리와 가슴을 낮춘 채 엉덩이를 드는 ‘기도 자세’를 보이기도 한다. 다만 이런 자세가 췌장염을 확진하는 표시는 아니다. 구토 없이 잘 먹지 않고 움직임이 줄어드는 정도로 나타날 수도 있다. 증상만으로 장염이나 장폐색 등과 구별하기 어려워 진찰과 검사가 필요하다. 수의사는 병력, 췌장 특이 리파아제 혈액검사, 복부 초음파 등을 종합해 판단한다. 검사 수치 하나만으로 병의 유무나 중증도를 단정하기 어렵고, 초기에는 초음파 변화가 뚜렷하지 않을 수 있다. 반복해서 토하거나 물을 마셔도 토하고, 심하게 처지거나 호흡이 힘들어지면 신속히 진료받아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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