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이 29일 장 초반 배당락을 맞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를 대거 처분하고, 전날 급등 뒤 숨 고르기에 들어간 OCI홀딩스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하루 전 순매수 1·2위에 올렸던 삼성전자 형제주는 배당 권리를 확보하자마자 던지고, 주가가 밀린 태양광·산업재는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은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고객은 이날 오전 9시 30분까지 OCI홀딩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LG이노텍과 현대건설, LG전자, HLB가 뒤를 이었고 DB하이텍, HD현대일렉트릭, 삼성에스디에스, 현대차, NAVER도 순매수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OCI홀딩스는 하루 만에 매매 방향이 정반대로 바뀌었다. 초고수들은 전날 주가가 두 자릿수 급등하자 OCI홀딩스를 순매도 3위에 올리며 차익을 챙겼다가, 이날 장 초반 4%대 약세로 돌아서자 곧바로 매수로 방향을 틀었다. 급등 구간에서 이익을 확정한 뒤 조정 구간에서 물량을 다시 채운 셈이다.
태양광 업황 개선 기대도 매수세를 뒷받침했다. 지난 24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미국의 규제 완화가 의제에서 빠지면서 공급망 규제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 오는 12월 미국의 최저수입가격 조치 시행을 앞두고 현지 태양광 모듈과 폴리실리콘 가격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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