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국가대표팀 윙포워드 배준호의 올랭피크 리옹 이적이 14일 급물살을 타고 있다. 스포츠동아DB

축구국가대표팀 윙포워드 배준호의 올랭피크 리옹 이적이 14일 급물살을 타고 있다. 사진출처│스토크시티 인스타그램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윙포워드 배준호(23·스토크시티)의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이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4일(한국시간) “올랭피크 리옹이 배준호의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배준호의 에이전트도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여러 팀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올랭피크 리옹과도 구체적 이적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1899년 창단된 올랭피크 리옹은 프랑스 리그앙의 명문 구단이다. 리그앙 우승 7회(6위)와 쿠프 드 프랭스 우승 5회(5위)를 기록했다. 2025~2026시즌도 리그앙 4위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6강에 오르며 경쟁력을 보였다. 한국계 미국인 미셸 강(67)이 지난해 6월 구단주로 취임해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팀이다.
풋 메르카토는 “배준호가 스토크시티와 계약 기간이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그의 이적에 무게를 실었다. 스토크시티는 배준호와 재계약을 맺지 못하면 내년 6월에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줘야 한다. 배준호의 이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는 이번 여름이적시장과 내년 초 겨울이적시장 뿐이다.
최근 스토크시티가 대표팀 윙포워드 이동경(29·울산 HD)의 영입을 추진한 것도 배준호의 이적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도 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 트란스퍼 마르크트가 추정한 시장가치는 400만 유로(약 68억 원)다.
배준호는 2022년 대전하나시티즌서 데뷔해 2023년 여름 이적료 200만 유로(약 34억 원)에 스토크시티로 이적했다. 2023~2024시즌부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서 125경기에 출전해 7골과 1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를 굳혔다.
태극마크를 달고도 승승장구 했다. 배준호는 2023년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월드컵서 U-20 축구대표팀의 4강 진출에 앞장섰다. A대표팀에도 2024년 5월부터 꾸준히 소집돼 2026북중미월드컵 최종 엔트리(26명)에 승선했다. A매치 기록은 13경기 2골이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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