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 日 후쿠오카 아시아문화상 학술연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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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가 제35회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문화상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

위원회는 그를 "국경을 넘어 민중과 시민이 생활하는 ‘핵심 현장’의 관점에서 동아시아를 고찰해온 사상가"로 평가했다.

이 상은 아시아의 학술 연구나 예술·문화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되며, 시상식은 9월 16일 후쿠오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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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 [연세대 제공]

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 [연세대 제공]

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가 제35회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문화상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

후쿠오카 아시아문화상위원회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백 명예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백 명예교수는 국경을 넘어 민중과 시민이 생활하는 ‘핵심 현장’의 관점에서 동아시아를 고찰하고 연구해온 사상가”라고 설명했다.

백 명예교수는 동아시아 역사를 초국적·구조적 시각에서 접근해 각국의 역사적 경험을 상호 연관된 맥락에서 재구성한 연구를 진행했다. 중국 현대사 연구를 시작으로, 동아시아 지역 간 상호작용과 교류를 연구 범위로 확장하며 서구중심적 시각과 국민국가 중심의 역사서술을 비판적으로 고찰했다.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중국학 분야를 분석한 ‘중국현대사를 만든 세 가지 사건: 1919, 1949, 1989’를 비롯해 ‘동아시아담론의 계보와 미래’ 등의 저서를 펴냈다. 현대중국학회와 중국근현대사학회 회장, 연세대 국학연구원장 등을 역임했고, 2006년부터 10년간 계간지 ‘창작과 비평’ 편집주간을 지냈다.

위원회 측은 “중국 연구뿐 아니라 사회과학·인문과학에서 지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후쿠오카 아시아문화상은 일본 후쿠오카시가 1990년 제정했으며, 아시아의 학술 연구나 예술·문화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시상식은 9월 16일 후쿠오카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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