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재발, 날 죽이는 것 같았다”…‘응팔’ 노을이 최성원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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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재발, 날 죽이는 것 같았다”…‘응팔’ 노을이 최성원 고백

최성원. 사진| KBS2

최성원. 사진| KBS2

두 번의 백혈병 투병을 이겨낸 배우 최성원이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는 배우 박해수, 최성원, 임철수, 박재윤이 출연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성덕선(이혜리 분)의 동생 성노을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최성원은 이후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으면서 촬영 중이던 JTBC 드라마 ‘마녀보감’에서 하차했다. 투병 끝에 2018년 복귀했지만 2020년 병이 재발했고, 골수 이식 수술까지 받았다.

최성원은 “2016년에 처음 아팠고 2020년에 다시 재발했다”며 “한 번 치료를 받고 복귀했는데 또 아프니까 정말 힘들었다. 노출되고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 온전한 모습을 보여주기 어려웠고, ‘이 길이 나와 맞지 않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살기 위해 받는 치료가 오히려 나를 죽게 만드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힘들었다”고 힘들었던 치료 과정도 언급했다.

‘해피투게더’. 사진| KBS2

‘해피투게더’. 사진| KBS2

치료받으며 서 있을 힘도 없을 때도 그는 병원에서 원무과 직원과 환자 보호자가 언성을 높이는 모습을 보며 연기를 떠올렸다며 “‘나는 계속 배우를 해야 하는 사람이구나’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현재 완치 판정을 받은 최성원은 “예전과 완전히 똑같은 상태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성원이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은 친구들이었다. 그는 “친구들이 있어서 많이 웃었고, 에너지도 얻었다. 이들이 없었다면 텅 빈 삶이었을 것”이라고 세 사람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재윤은 “성원이의 연기를 다시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고, 박해수는 “건강하게 완쾌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응원했다.

그의 백혈병 진단 소식에 많이 울었다던 임철수는 “(완치 소식이) 태어나서 들은 소식 가운데 가장 기뻤던 순간 중 하나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최성원은 현재 방영 중인 KBS1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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