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홍 커플’의 엇갈린 2년…‘닥터X’로 달리는 김지원, ‘600억 대작’ 묶인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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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2024년 안방극장을 뒤흔든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주역 김수현과 김지원 일명 ‘백홍 커플’이 종영 2년 만에 사뭇 대조적인 행보로 눈길을 끈다. 김지원이 지상파 최고 황금 시간으로 2년 만에 화려하게 복귀한 반면, 김수현은 ‘가짜 뉴스’의 여파 탓에 차기작의 돛을 좀처럼 올리지 못하는 모양새다.김지원은 9일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로 2년 만에 복귀했다. 거대한 병원 권력 카르텔에 맞서는 천재 외과의 계수정의 치열한 분투를 그린 드라마로 김지원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전문직 외과의에 도전했다.SBS 금토드라마는 ‘모범택시3’부터 시청률 20% 벽을 깨부순 ‘김부장’에 이르기까지, 통쾌한 사이다 장르물의 계보를 이어온 지상파 최고의 흥행 보증 시간대다. ‘닥터 X’ 역시 9일 첫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 11.4%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 화제작 ‘김부장’의 기세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제공 | SBS‘쌈, 마이웨이’, ‘나의 해방일지’, ‘눈물의 여왕’으로 ‘멜로 퀸’의 입지를 다진 김지원이 이번에는 ‘메디컬 다크히어로’로 안방극장에 시원한 사이다를 날리며, 인생작을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반면 김수현의 시계는 여전히 2년 전에 멈춰있다. ‘눈물의 여왕’ 종영 이후 최전성기를 구가하던 김수현은 일부 유튜버들이 제기한 악의적 사생활 루머와 가짜 뉴스로 곤욕을 치렀다. 경찰 수사 결과 해당 의혹들은 조작된 허위 사실로 명백히 드러났고, 해당 유튜버가 구속기소되며 김수현이 명백한 피해자임이 드러났다.그 유탄을 맞은 곳이 바로 차기작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다. ‘넉오프’는 IMF 외환위기로 삶이 뒤흔들린 평범한 회사원이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으로 변모해 가는 파란만장한 서사를 담은 작품이다. 조보아, 유재명 등 화려한 캐스팅에 총제작비만 약 600억 원이 투입된 초대형 시리즈로, 논란이 불거지기 전 이미 시즌2 막바지 단계까지 촬영을 마쳤다. ‘넉오프’ 주연 배우 김수현, 조보아, 박현석 감독. 사진제공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현재 디즈니+ 측은 ‘넉오프’ 공개 시점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는 대신 ‘재혼황후’, ‘현혹’ 등 하반기까지 굵직한 라인업을 배치하고 있다. 대작 ‘넉오프’가 채널에도 중대한 작품인 만큼, 작품의 화제성을 온전히 살려낼 최적의 타이밍을 재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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