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번째 파손” 다리만 남은 김성한 선수 조형물…경찰 수사

1 week ag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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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번째 파손” 다리만 남은 김성한 선수 조형물…경찰 수사

11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용봉동 패션의거리 인근 인도에 설치된 김성한 전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 선수의 조형물이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용봉동 패션의거리 인근 인도에 설치된 김성한 전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 선수의 조형물이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광주 북구의 한 인도에 설치된 야구선수 김성한 조형물이 파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광주 북부경찰서와 용봉패션의거리상인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40분쯤 광주 북구 용봉패션의거리 인근 인도에 설치된 김성한 전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 선수의 조형물이 파손됐다.

조형물은 무릎 윗부분이 통째로 동강 난 상태로, 목격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임시로 수거됐다.

상인회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당일 승용차 조수석에서 내린 한 남성이 조형물로 다가가는 모습이 담겼다.

파손하는 모습이 촬영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남성은 “술에 취해 자신이 파손했다”는 취지로 북구청 당직실에 자진 신고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과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해당 조형물은 북구가 2020년 패션의거리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패션의거리 홍보대사인 김성한 선수가 방망이를 들고 있는 형태로 조성됐다. 이 조형물은 2023년 5월, 2024년 10월 취객 등에 의해 야구 방망이 부분이 각각 훼손됐다가 고쳐지기도 했다.

해태타이거즈 창단 멤버이자 전설의 강타자 김성한 선수는 야구방망이를 들고 엉덩이를 뒤로 빼는 특이한 타격폼으로 ‘오리궁둥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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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의 김성한 조형물이 파손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조형물을 파손한 남성이 술에 취해 자진 신고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성한 선수는 해태타이거즈의 창단 멤버로, 조형물은 패션의거리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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